경북도는 1일 도청 정보화교육장에서 ‘경북도 통합백업 및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보고회에는 정보시스템 운영부서 공무원 40여명이 참석했다.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각 부서에서 운영 중인 130여개 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통합 백업하는 통합백업시스템과 재난·재해발생시 데이터 손실 및 훼손을 대비해 원거리 지역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복제·보관하는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그동안 경북도에서 운영중인 정보시스템은 25% 정도는 개별 백업시스템을 구축했고, 75%정도는 백업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상태로 운영돼 데이터 보호에 미비한 수준이었다.또 데이터 보호를 위한 원거리 보관을 분기 1회 정도만 실시해 데이터 손실시 복구가 어려운 실정이었다.도에 따르면 신도청 시대를 맞이해 데이터 보호체계를 확립하고자 추진한 이사업은 데이터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각각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백업시스템 구축비용과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전자문서 등 주요데이터는 포항시청 전산실에 구축된 재해복구시스템에 실시간 복제·보관해 재난·재해등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을 즉시 원상복구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행정업무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김중권 도 자치행정국장은 “최근 지능화 돼가는 데이터해킹 및 위변조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고, 시스템 운영부서의 예산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데이터 백업을 해결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셈”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내년 2월 신도청으로 본격 이전에 앞서 지난 10월초에 서버, 스토리지, 보안장비 및 통신장비 등 9종 500여대를 신청사 종합정보실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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