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과 한국외식업중앙회 청송군지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모범업소 해외(일본) 선진지 견학’을 가졌다.이번 견학에는 청송군 외식업지부 임원과 회원(모범업소 회원), 관계공무원 등 25명이 참가했으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에어부산을 타고 일본 오사카부 간사이국제공항으로 갔다. 해외선진지 견학단은 일본의 옛 수도인 나라 현을 이동해 현지 음식업소 견학과 시식체험, 관광지 탐방을 시작으로 지난 1995년 1월17일 리히터 규모 7.3의 지진으로 발생한 고베시 방문해 일본의 상업 중심이며 일본의 두 번째로 큰 게이한신 도시권의 심장부인 오사카시 방문, 일본 6대 도시인 항만 도시이며 천년 고도 교토시 방문 등 일본 혼슈긴키지방 속해 있는 도시들의 음식문화와 유적지 및 관광지 탐방, 문화체험을 했다. 또 오사카항으로 가서 오후 7시5분에 출항하는 벳부행 관서기선을 타고 지리적으로 우리나라(한국)과 가까워 일본에서 한국인 관광객들 가장이 찾아 볼 수 있는 구마모토시와 후쿠오카시 일원 방문하는 등 일본 큐슈지방에 속해있는 도시와, 화산지역, 주변 유적지을 찾았다.특히 식당 업주들의 해외선진지 견학인 만큼 식사시간 역시 중요한 일정이었다. 나라와 오사카, 교도에서는 가이세키 요리를 내는 ‘아사이토우게’와 ‘간코 니조엔’, 우동 전문점인 ‘츠루통탕’에 들렀고 후쿠오카에서는 회전초밥에서 일본 특유의 음식 문화와 서비스 방식을 체험했다.외식업청송군지부 김익환 지부장은 “이번 견학에 참가한 음식업주들은 본인 업소 종업원뿐만 아니라 주변 음식업주와 그 업소에 종업원들을 교육을 해주며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아래는 이번 해외선전지 견학에 참가한 업주들의 이번 모범업소 해외(일본) 선진지 견학에 대한 평가다.윤미옥(54·늘 봄 대표)씨는 “4박 5일이 너무 빨리 갔다. 직원들에게 항상 손님을 가족처럼 여기라 하는 편이다. 오빠가, 엄마가, 삼촌이 왔다고 생각하고 서비스할 것을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해외선전지견학을 통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견학 및 답사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윤희철(55·초막식당 대표)씨는 “첫날은 참 힘들었는데 둘째 날부터 괜찮았다. 사업을 하면서 종업원을 가족처럼 해주면 그들이 손님들에게 똑같이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황경희(60·주왕산가든)씨는 “더 청결하게 해야 겠다고 느꼈다. 또 일본에 와서 보니 실사간판이 잘 돼있는 것을 배우고 간다. 손님이 들어왔다가 메뉴로 인해 돌아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실사간판을 하면 손님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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