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지난 4일 북구보건소에서 식품접객업소의 위생환경과 시설개선을 위한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은 최근 소비위축에 따른 경기침체로 영업상 시설투자에 여력이 없는 중소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저리의 시설개선 자금을 지원해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기금은 식품위생업소가 관련법령을 위반해 영업정지 처분에 갈음해 부과되는 과징금과 식품관련단체 출연금, 기타 수입금 등으로 조성된다.지원대상 및 사업은 북구 내 영업 신고된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와 식품제조가공업소로 위생시설 개선 확충과 영업에 필요한 기계, 설비 등을 설치·보유하고자 하는 영업자에 한한다.융자를 희망하는 영업주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북구보건소에 신청하면 기금위탁 금융기관인 대구은행의 융자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로 결정된다.융자조건은 신용, 담보 등 대구은행 여신 규정 적합자로 연이율 2%에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이다.융자 한도액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HACCP) 3억원 이내 △식품제조·가공업소 2억원 이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식품접객업소, 건강기능식품업소 5천만원 이내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및 조리장 개선 1천만원 이내로 한다.배인수 위생과장은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통해 식품위생업소 유형별 취약시설 개선으로 식품위생 안전관리와 위생수준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북구보건소를 통해 융자된 기금은 식품제조업체 2개소에 2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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