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달서구 부구청장은 정년을 1년여 남겨둔 3일, 후배 공무원들에게 길을 열어 주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위해 36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명예퇴임을 신청했다.이 부구청장은 1979년 11월 제23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1980년 5월 총무처 수습행정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1983년 대구시로 전입 후 문화체육국장, 교통국장, 서구 부구청장 및 권한대행,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청산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2012년 5월 지방이사관으로 승진 후 달서구 부구청장으로 부임했으며, 3년 7개월 여간 소통과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구정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이 부구청장은 의성군에서 태어나 대구내당초교, 사대부속중·고, 영남대 경영학과, 영남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정년 1년여를 남겨두고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 주고, 기회가 된다면 시정의 끝 자락에서 봉사하고 싶다’는 이 부구청장은 그 동안 공직생활에서의 모범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많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명예퇴임은 지방관리관(1급)으로 승진 후 이 달 중 이뤄지며, 정부로부터 홍조 근정훈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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