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4일 연말연시를 틈탄 불법유동광고물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옥외광고인, 경찰서, 유관기관 등과 민관합동으로 100여명이 참석해 경산시청에서부터 경산교까지 왕복 약 2Km구간 아파트 분양현수막 등 불법유동광고물을 정비 단속하고, 불법광고 근절 홍보캠페인에 팔을 걷어 붙였다.또한 캠페인 행사에 앞서, 2015 옥외광고 선진화에 기여한 우수 시·군과 유공자, 민간인에 대한 도지사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불법유동광고물 및 자율정비 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문경시가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으며, 지역실정에 맞는 옥외광고 정책을 시행하고 광고물 안전분야 시책이 돋보인 안동시가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도지사상을 수상했다.이규일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경북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토탈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불법유동광고물 정비에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쾌적한 도심거리를 조성할 수 있다”며 “특히 불법광고물 근절에 광고협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옥외광고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옥외광고 선진화를 위한 업무역량 강화와 정보교환을 위해 민관합동 워크숍도 함께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