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3일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정부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생산적 공직문화 분야 1위를 차지, 대통령표차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열린 정부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인사혁신처 출범 1주년을 맞아 인사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 발굴로 인사혁신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실시됐다.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에서 올라온 총 94건의 인사혁신 우수사례 중 1차 전문가 심사, 2차 대국민 투표를 통과한 9개 기관이 현장평가단 앞에서 인사혁신 성과를 발표했다.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공직사회 수평적 소통의 새 문화로 평가받은 지자체 최초 계급 없는 토론회 ‘비간부회의’를 발표했다.비간부회의는 계급장 떼고, 가면 쓰고, 닉네임으로 7급 이하 젊은 직원들이 참석해 도정과 간부들에 대해 쓴 소리, 곧은 소리, 돌 직구를 날려 딱딱한 공직사회에서 화제가 된 경북도의 공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이다.이날 경진대회에서 경북도 7급 직원의 공직문화 개선 목소리에 현장평가단도 귀를 기울였으며 “계급! 나이! 출신! 다 떠나 무엇이든 편하게 말 할 수 있는 공직문화가 바로 인사혁신의 시작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인 부분에서는 박수갈채를 받았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인사혁신과 공직개혁은 시스템과 제도만으론 절대 불가능하다. 공직문화와 공무원이 바껴야 인사혁신이 가능하다”며 “사람중심을 기치로 내건 경북에서 인사혁신과 공직개혁의 새 역사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도 및 시·군, 출자출연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개혁의 선봉! 미래 국민일꾼 개선장군! 선포식’을 갖고 인사혁신과 공직개혁의 스타트를 끊었으며, 도지사와 젊은 직원들 간에 맥주를 먹으면서 대화를 나눈 ‘수다 나눔 Beer Day’, 부지사와 직원들 간의 ‘아날로그 소통 막걸리 Day’등 소통의 장을 통해 공직사회 사기진작 및 생산성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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