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 예산 중 도로분야에 국비 2조8504억원을 확보해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내년 반영된 신규 사업은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중 영일만 횡단구간 등 3개 사업이 설계 추진되고, 설계가 완료되는 포항-안동 국도 등 14개소가 착공된다.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중 민자 추진구간으로 남아 있었던 영일만 횡단구간(17.1㎞)에는 20억원이 반영됐다.또한 주요 고속도로사업 7개 지구에 1조9599억원이 투자된다. 7개 사업지구인 상주-영덕 간 5668억원, 포항-영덕 간 1479억원, 포항-울산 간 마무리사업 502억원, 영천-언양 간 경부고속도로 확장 1834억원, 상주-영천 민자고속도로 5545억원이 각각 투입된다.아울러 고속도로 기능을 보완하는 간선도로인 주요 국도는 30개 지구에 5228억원이 투자되며, 고령-성주 간 외 5개소가 준공되게 된다. 또 울릉일주도로 중 미개통구간은 오는 2017년까지 완공하고, 기존도로 개량구간은 2020년까지 완공되면 울릉일주도로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내년에 모두 10개 노선 216㎞에 달하는 도로가 개통한다”며 “내년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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