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가 청소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억여원을 투입, 청소장비 현대화를 추진한다.7일 수성구는 내년까지 낙엽 청소용 송풍기, 소골목 음식물쓰레기 수거용 오토바이, 소형트럭 등을 보강해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점을 개선한다고 밝혔다.수성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낙엽철이면 끝없이 쏟아지는 낙엽과의 전쟁을 치르기 위해 대나무 빗자루를 하루에 1-2개를 사용해야 했지만 최근 구입한 휴대가 간편한 송풍기를 사용해 낙엽처리 속도와 능률이 오르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수성구는 송풍기 사용으로 가로청소 시간이 반이상 줄고 작업능률도 대폭 오를 것으로 보고 효과를 분석해 내년도까지 전 가로환경미화원들에게 송풍기를 지급, 대로뿐만 아니라 주택가 골목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음식물 및 종량제봉투 수거용 오토바이 일부를 출력 100cc에서 110cc로 업그레이드하고 2017년도에는 소형트럭을 추가 구입해 일반차량 진입이 어려운 소골목에도 차량으로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수집·운반 할 수 있도록해 청소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청소현장 일일체험, 환경미화원들과의 토론 등으로 청소장비 현대화의 필요성을 함께 공감해준 수성구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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