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형마트가 인근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1대형마트 1전통시장’ 전담지원제가 시행된다.7일 대구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금융 이용, 지역물품 매입, 지역인력 채용, 지역업체 입점, 영업이익 사회환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에 지역기여를 촉구하고, 매년 추진실태를 점검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규모점포의 직접 피해자인 전통시장에 대한 지역기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유통업체간의 갈등, 분쟁이 항상 뒤따랐다.시는 이런 전통시장 상인과 대형유통업체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피해자 중심으로 지역기여 방식을 전환하기 위해 전통시장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대형마트가 인근의 전통시장을 전담해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1대형마트 1전통시장’ 전담지원제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협약식은 8일 오후 4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오 대구시상인연합회장, 윤석구 고스트코홀세일 부사장, 김달식 이마트 운영담당상무, 홍화룡 홈플러스 대구경북본부장, 김상해 롯데마트 영남·서부 본부장, 대형마트 점장 18명, 상인회장 1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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