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지난 4일 산격지구대 이현우 순경과 윤재익 경위가 순찰 중 북구 산격동의 한 주택에서 일어난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순경과 윤 경위는 주택밀집 지역의 한 주택에서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을 확인, 옅은 연기를 확인하고 그 주택의 초인종을 눌렀다. 그러나 주인이 나오지 않아 주민들이 입회하에 약 2미터 높이의 창문을 넘어 화재를 진압했다.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인은 “가스렌지에 냄비를 올려놨다는 사실을 잊고 상주의 시골집에 다녀왔다”며 “자신의 보금자리를 지켜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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