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회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고정 차례표인 ‘하우스 콘서트’를 통해 관객을 찾아가고 있다.하우스 콘서트에서는 세계적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권혁주, 비올리스트 김상진, 첼리스트 김호정을 초청해 현악사중주 ‘스트링 콰르텟’ 공연을 12월 30일,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펼친다.2015년의 마지막 하우스콘서트를 장식하는 연주자들은 그야말로 쟁쟁한 경력을 가지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 연주자들이다.‘정경화를 잇는 연주자’라는 평과 함께 차이코프스키 콩쿨, 퀸 엘리자베스 콩쿨 등 국제적인 콩쿨에 입상했고, 현재 서울대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4년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 우승과 함께 덴마크 작곡가 작품 특별상, 젊은이 인기상을 두루 석권한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는 200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을 통해 그 음악성과 기량을 검증 받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김상진 연세대 교수는 미국 유수 일간지인 스트링스 매거진으로부터‘완벽한 테크닉과 파워풀하면서도 따뜻한 소리를 바탕으로 한 인상적이며 호소력 있는 연주’라는 평을 받은 비올리스트이다. 김호정 경북대 교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독일 쾰른 챔버오케스트라 등 유럽 각지에서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서울시향 수석대행,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한 역량 있는 첼리스트이다.이런 유명 연주자들이 만나 실내악의 꽃, 야나첵의 현악4중주에서부터 바흐의 무반주 첼로모음곡,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도흐나니의 현악삼중주와 같은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실내악을 좋아하는 음악 애호가는 물론, 클래식 공연이 낯선 초심자에게도 연주자와 같은 무대에 앉아 바로 눈 앞에서 연주를 보고, 음악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경험은 결코 흔하게 경험할 수 없는 선물 같은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우스콘서트는 대구시민회관이 선사하는 올해 마지막 공연이자 무료공연으로 기획돼 공연장을 찾은 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대구시민회관 하우스 콘서트’는 누리집 사전 신청자 중 선발된 100여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마치 우리집 거실에서 연주자들을 초청해 개최한 것 같은 오붓한 분위기의 공연을 진행해 왔다. 이번 12월 공연 역시 누리집 응모와 선발방식을 통해 한정된 관객에게만 관람기회를 준다.대구시민회관 담당자는 “지난 하우스 콘서트에 뜻밖의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 덕분에 관객과 연주자가 모두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달에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한 분위기와 음악으로 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가셨으면 한다”고 많은 분들의 신청을 부탁했다.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시민회관 누리집(www.daegucitizenhall.org)에서 12월 16일 오전 10시 부터 오는 23일까지 관람 신청을 받는다. 특별한 사연이 있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발된 당첨자는 당일 공연 관람권(최대 1인 2매까지)을 받을 수 있으며 12월24일 목요일 오후 2시 이후 누리집에서 당첨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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