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2016년 대학입시 서울대학교 수시 최종합격자가 발표되며 관내 고교생 3명이 합격한 것으로 확인, 지난해 수시 합격생 1명에 비해 어려운 입시여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영천고 박석현 학생과 김동욱 학생이 컴퓨터공학과에, 영동고 김경환 학생이 간호학과에 최종 합격하며 예년에 비해 남학생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특히 박석현 학생은 영천 지역 학생들이 지원을 꺼려하는 일반전형에 도전장을 내밀어 당당히 합격함으로서 서울대 입시에서 지역균형전형에만 전전하던 지역의 지원경향에서 탈피, 다양한 전형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세 명의 학생들은 평소 성실한 학교생활로 교과실력을 향상시키며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수시전형에 대비했을 뿐만 아니라 인재양성원에서도 부족한 교과목을 보충하며 자기소개서 작성 등에 대해 꾸준하게 지도를 받은 결과 이러한 성과를 얻게 됐다.한편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영천인재양성원은 2016년에는 서울대 출신 2명, 연세대 출신 1명의 국어·영어·수학 강사를 초빙, 강사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학기단위 모집에서 학년단위 모집으로 전환, 고교생의 학기중 과목별 선택수업, 비교과활동 지원을 강화하는 등 변화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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