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도내에 유통 중인 농수산물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말까지 도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농산물과 수산물 130건을 직접 수거해 방사성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든 식품에서 방사성물질인 세슘(134Cs+137Cs)과 요오드(131I)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에 검사한 대상식품은 고등어, 멸치, 갈치, 오징어, 굴 등 수산물 26종류와 사과, 수박, 고추, 콩나물, 표고버섯 등 농산물 20종류로 도민들이 주로 섭취하는 다소비 농수산물이다.한편 우리나라의 방사능 기준은 세슘의 경우 모든 식품에서 100 Bq/kg이하이며 요오드는 영유아식품 및 유가공식품은 100 Bq/kg이하이고 그 외 모든 식품은 300 Bq/kg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보건환경연구원 김병찬 원장은 “방사능오염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때까지 먹거리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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