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14일에서 15일까지 양일간 안동경찰서와 함께 한국국학진흥원 문화회관에서 안동지역 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 예방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제4회 ‘꿈가득 숲캠프’를 실시했다.올해에만 4번째 개최되는 ‘꿈가득 숲캠프’는 남부지방산림청과 안동경찰서가 숲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문제 예방과 인성 함양을 위해 지난 2013년 MOU를 체결한 이후 매년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교육 전문기관, 전문강사 및 숲해설가 등이 참여해 숲체험 프로그램, 지역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진행하고 있다.남부지방산림청은 숲체험 프로그램으로 △친구와 나무액자 만들기, △닫힌 마음 실타래 풀기, △역지사지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숲의 소중함에 대해 인식하고 목공예재료를 활용,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퇴계종택, 도산서원 등 지역유관기관과 연계해 안동지역 선비문화를 체험하고 전문강사를 통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강의도 진행됐다.남부지방산림청장(직무대리 강성도)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와 지역 청소년의 인성함양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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