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4일 동절기 저소득·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및 지원기간’을 운영해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경북도는 올해 취약계층발굴반 상시운영, 맞춤형복지급여 특별 대책반 운영,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확대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노력한 결과 기초생활수급자 1만3535명,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8283명 등을 발굴, 지원했다.또한 소득기준 초과 등으로 공적지원대상이 되지 않는 가구를 대상으로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26만4980건의 민간자원을 연계해 지원 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 복지사각지대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도는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 가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복지행정력을 총 동원해 사각지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집중 발굴 기간 동안 복지담당 공무원 외에 지역 복지위원, 복지(이)통장, 복지협의체, 종교단체 및 자원봉사단체 등 민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위기상황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중점발굴대상은 일시적인 위기사유로 동절기 생계유지가 어려운 사람, 동절기 단전·단수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주소득자의 사망·가출 등으로 소득을 상실한 가구, 가구구성원의 질병·노령 등으로 돌봄부담이 높은 가구, 독거 노인 등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이다.특히 올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단전·단수·사회 보험료 체납·자살 고위험군·범죄피해가구 등 취약계층 관련 정보 분석을 통해 위기도를 분석 한 후, 발굴대상자를 파악함으로써 보다 많은 대상자 들을 선제적으로 찾아내어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예상하고 있다.발굴된 취약계층은 소득수준에 따라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지원제도 및 각종 공적지원사업의 대상으로 책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공적지원이 불가능 할 경우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민간자원을 연계지원을 하는 등 대상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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