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중앙정부의 실질적인 권한이양과 자치분권 촉진을 위한 북구자치분권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14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북구청에 따르면 북구자치분권협의회는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을 기초자치단체로 이양해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구의 자율성 확대로 지역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출범했다.협의회는 학계와 언론계, 법조계, 지방의회, 시민단체 등을 대표해 20명으로 구성했으며, 학계에서는 경북대 김석태 교수 외 3명이, 법조계에서는 구인호 변호사 외 2명, 언론계에서는 심병철 대구MBC 부장 외 2명, 이 밖에 유병철·구본탁 북구의회 의원과 김영희 북구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여했다.이날 출범식은 배광식 북구청장의 위원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위원소개와 의장 등 임원진 선출, 2016년도 주요추진사업 일정 협의와 자율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오늘 출범한 북구자치분권협의회는 앞으로 자치분권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과 기본계획 수립, 자치분권 촉진활동을 위한 사업 협의와 조정, 자치분권 촉진과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주요 의제로 집중적인 토론과 심의를 거쳐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지방자치가 도입된지 20여년이 흘렸지만 아직도 기초자치단체는 재정이나 제도 등에서 중앙이나 시·도에 예속된 면이 많았다”며, “앞으로 협의회에서 자치분권을 촉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방안을 개발해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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