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강수진(48) 예술감독이 ‘제4회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에 초청됐다.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강 감독은 14일부터 3일 동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열리는 이 포럼의 첫날 행사 중 ‘라운드 테이블’ 토론에 참석한다. 러시아에서 가장 큰 문화예술 포럼이다. 러시아 연방정부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시가 공동 주최한다. ‘클래식 발레, 극장 등이 어떻게 공존해 나갈 것인가’, ‘클래식 발레유산 보전의 의미와 방법’ 등의 주제를 놓고 여러 나라의 예술감독들이 토론한다. 국립발레단은 “강수진 예술감독은 한국의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는 처음 초청됐다”며 “세계 속에 한국 발레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로도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는 마린스키 발레단 발레 마스터, 노르웨이 국립극장 예술감독, 헝가리 극장 발레 예술감독, 독일 도르트문트 극장 예술감독, 중국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프라하 발레단 예술감독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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