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 상주 잠사곤충사업장에 곤충테마생태공원을 조성한다.15일 도에 따르면 곤충테마생태공원은 멸종 위기에 있는 곤충 보존을 위해 조성된다.도는 2013년 잠사곤충사업장내 부지 8만570㎡를 사업대상지로 한 환경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사업대상자로 지정 받았다.도는 1단계 사업으로 내년에 35억원을 투입해 곤충테마생태원(2만2540㎡)을 조성하고, 오는 2017년 2단계 사업(30억원 투입)으로 곤충생태전시관(1980㎡)을 건립한다.특히 도는 이날 곤충테마생태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서는 잠사곤충사업장 내 습지에 다양한 수생 식물·곤충 생육환경을 조성하고, 멸종위기 곤충 보존과 증식 연구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또 도는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실시설계 인가, 시공업체 선정과정을 거쳐 내년에 곤충테마생태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정주호 잠사곤충사업장은 "곤충테마생태원조성은 인간과 곤충이 함께 공존하는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잠사곤충사업장을 중심으로 상주시 명주테마파크 등 주변시설과 연계를 통해 경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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