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시장개방 가속화와 국내 농산물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수출 및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였다. 올 한해 베트남, 괌, 싱가포르 등 14개국에 김치, 과실주, 흑마늘, 사과, 쌀 등 가공류 및 신선농산물 수출에 매진, 10월 기준 수출액은 통관 기준 3백만달러을 달성했으며, 전년동기 쌀은 96%, 사과는 124%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특히 사과의 경우 익년 3월까지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으로 400톤 1백만달러의 추가 수출이 예정돼 있어 물량 수급 조절로 인한 가격안정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역 농특산품의 수출증진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생산자단체 등을 중심으로 ‘의성군 수출협의회’를 구성, ‘KU’라는 수출브랜드를 앞세워 제반 수출사항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민관합동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시장개척 노력을 다했으며 특히 신선농산물 수출증가는 국내 농산물의 가격변동에 따라 수출길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는 점을 이해한 별도의 마케팅 전략도 돋보인다. 더불어 군은 경북도 주관 ‘2015년 농식품 수출정책평가’에서도 장려상을 수상, 4200만 원의 상사업비 및 시상금도 받은 바 있다. 2016년에는 수출 농업인 자생력 확보, 안정적인 수출기반 구축, 맞춤형 시장개척 추진을 목표로 민관합동으로 전문 수출업체와 지속적인 업무협의 및 농가교육 등으로 수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해외 시장개척, 신선 농산물 및 가공품 분야에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수출환경은 언제든지 좋아 질수도 나빠 질수도 있으나 중요한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 및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다양한 시책개발과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변화된 수출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며 FTA등 시장개방이 우리의 무대를 세계로 확대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수출전략을 모색하고 장기적인 수출기반 확보에 행정적 지원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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