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1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대구지역 유일의 여야 격전지인 수성구을지역 출마자인 새누리당 김문수(64·사진 오른쪽) 전 경기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57)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김 전 지사는 15일 오전 8시 56분 대구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에 먼저 도착했고, 김 전 의원은 9시 1분에 도착해 나란히 등록절차를 밟았다.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며 환하게 악수를 교환하고 총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상호 비방하지 않고 페어플레이할 것을 다짐했다.김 전 지사는 “수성구 주민들을 하늘처럼 섬기는 겸손한 일꾼이 돼 대구경제 어려운데 경제 살리고 일자리 만들겠다. 우리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드는 수성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공식적 선거운동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찾아뵙지 못했다. 이제 가능한 더 낮은 곳으로 더 겸손하게 찾아뵙고 말씀 듣고 열심히 받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김 전 의원은 “대구의 변화와 대한민국을 살리는 선택, 수성구민 여러분들이 해달라. 대구가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한다. (변해야)청년일자리가 생기고 한국경제가 회복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다”고 말했다.또 “주민들이 계신 곳으로 달려가 말씀을 듣고 지적하는 대로 받아들이고 여러 가지 함께 나눌 수 있는 고민이 있다면 나누는 방식으로 시민여러분들 곁에 겸손히 다가가는 선거운동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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