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예(禮)와 전통의 맥(脈) 되살리다

영양군은 지역 유교문화의 재조명과 영남학맥을 계승하고 군민을 위한 정신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영산서원(英山書院)’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영산서원 복원사업 추진위원회’가 지난 2월에 구성 되고, 3월 도내 서원 견학과 5월 서원복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용역을 거쳐 8월 ‘영상서원 복원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 16일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이 날 회의는 오도창위원장의 인사와 실시설계 용역업체의 보고와 함께 의견을 수렴했고, 이어서 지난 4월 2차 추진회의 이후 추진사항 보고와 향후 추진계획, 편액제작 등 협의사항과 영산서원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 및 영산서원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으며, 향후 위원들의 충분한 검토와 자료발굴을 거쳐 보다 나은 대안을 마련, 복원사업과 더불어 관리·운영에 대해 차기 추진회의 시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입을 모았다.권영택 영양군수는“유림들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영산서원 복원사업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해 예(禮)와 전통의 맥(脈)을 되살려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도모할 정신적 산실이 되기를 기원하며 또한 자생적인 관리·운영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사업 추진으로 문향이 살아 숨쉬는 군민 문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