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보건, 소방, 의료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응급의료 현안을 논의하는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가 17일 노보텔대구에서 개최된다.대구시가 주최, 경북대병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행사에서는 대구지역 응급의료 관계자들이 응급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한 해를 되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지역 응급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선진화 방안을 모색한다.행사 1부에서는 ‘대구시 심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대구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 자료 분석 결과와 자동심장충격기 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하고, 심정지 전문 치료센터의 필요성을 역설한다.2부에서는 ‘대구시 응급의료사업과 지역사회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을 주제로 △지역응급의료 체계 발전과 국가 응급의료계획 △대구경북 권역 심뇌혈관 센터 운영과 발전방향 △지역외상환자 진료체계 구축 계획과 전망 △메르스 경험을 통한 지역 공중 보건의 교훈 및 과제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지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 사업계획에 대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365일 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건, 소방, 의료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이용자 중심의 응급의료시책들을 적극 개발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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