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대구국제공항의 재도약을 축하하는 ‘항공여객 연간 200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오는 21일 오전 11시30분 대구국제공항에서 개최되는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대구시의원, 구청장, 구의원, 상공·관광 종사자, 주민 등이 참석해 대구국제공항의 재도약을 축하할 예정이다.이날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하며 대구시민을 상징하는 250개의 파란색 종이비행기를 날려 대구공항의 재도약과 발전을 기원한다.국제선 입국장에서는 대구공항 200만번째 손님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축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대구국제공항은 2004년 KTX 개통으로 침체기에 빠진 이후 12년 만인 올해 항공여객 연 200만명을 달성했다. 2013년 공항 이용객이 108만명이었으나 올해는 연말까지 204만명이 대구공항을 다녀갈 것으로 보여 불과 2년 만에 연간 이용객이 96만명 늘어나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2007년 31만명을 기록한 후 2009년 9만명까지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올해는 이미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고 전국 공항 중 최고 증가율을 보이면서 국제공항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혔다.또한 내년 ‘중국인 관광객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이해 중국 전세기 편 운항을 더욱 확대하고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중·단거리 정기노선 취항도 긴밀히 협의 중이어서 내년에는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국제공항 이용객 200만명 달성은 민·관 협치와 소통의 성공적인 작품이자, 52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쾌거다”고 말했다.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시설인프라 개선과 국제노선 신·증설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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