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태생의 캐나다 뮤지컬배우 라민 카림루(37)가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공연주관사 블루보이에 따르면 카림루는 21, 22일 오후 8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15 크리스마스 시즌 내한공연 ‘언 이브닝 위드 라민 카림루(An Evening with Ramin Karimloo)’을 열고 팬들과 다시 만난다. 2013년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티넷 예매 오픈에서 18분 만에 모든 좌석을 팔아치운 주인공이다. 세계에서 인정받은 뮤지컬스타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라울 등 대형 뮤지컬의 주인공을 도맡았다. 특히 2014-2015 시즌,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재연한 뮤지컬 ‘레 미제라블’에서 장발장 역으로 인기를 누렸다. 영국의 ‘토니상’으로 통하는 로런스 올리비에상에서 ‘최우수 뮤지컬 배우’ 후보, 미국 토니상에서 남우주연상 후보 등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가수 겸 작곡자, 즉 싱어송라이터로서도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에서 발생한 컨트리 음악의 하위 장르인 블루그래스와 뮤지컬 음악을 융합한 ‘브로드그래스(Broadgrass)’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2012년 첫 솔로앨범 ‘라민’, 지난해 또 다른 앨범 ‘더 로드 오브 파인드 아웃 : 이스트’를 발표했다. 자신의 밴드와 함께 내한한는 카림루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유명 뮤지컬 넘버뿐만 아니라 자신의 앨범에 실린 곡들을 들려준다.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중인 ‘레미제라블’ 한국어 라인선스 공연에서 ‘자베르’ 역을 맡고 있는 김우형, ‘판틴’ 역을 연기하는 조정은이 게스트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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