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와 동시에 농촌지역에서도 개봉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작은 영화관인 대가야 시네마가 경북지역 최초로 고령군에 문을 열었다. 이는 1978년 고령에서 극장이 사라진지 40년만이다.지난 18일 문을 연 ‘대가야시네마’에서는 개관 기념작으로 최민식 주연의 대호를 상영했으며, 지난 19일 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히말라야, 스타워즈 등 최신작을 상영해 정상운영 할 계획이다.이날 개관식은 곽용환 고령군수, 이완영 국회의원, 이달호 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 군단위기관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영화관 개관식이 성황리에 이뤄졌다. 8억5000만원(국비 4억, 군비 4억5000만원)이 투자된 ‘대가야시네마’는 789.9㎡ 규모로 2개의 상영관 총 99석(2D관 45석, 3D관 54석)의 관람석과 매표소, 매점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영화관 종사자 7명을 고령군민으로 선발했다. 이로 인해 고령군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비수기(9-10월, 12월-2월)를 개봉영화관으로 대체해 관광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일 5회 총 10편을 상영하고, 관람료는 일반 5000원, 3D 8000원이다. 도시의 대형영화관(일반 8000원, 3D 1만3000원)보다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으며, 영화관 전문 운영법인인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운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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