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시청 출입기자단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신성장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산업을 준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뛰어 ‘시민행복, 창조대구’의 꽃을 피우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지난 1년의 성과로 제7차 세계물포럼과 제2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 2015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 등 국제행사 성공개최로 글로벌 도시로 도약했고 물·의료·에너지 등 새로운 미래산업 성장의 기반구축이 가시화됐다고 내세웠다.또한 미래세대를 위한 ‘스마트시티’를 추진하는 한편 안심연료단지 개발계획 완료와 K-2공군기지 이전협의를 완료해 도시성장의 걸림돌을 발전적 공간으로 전환하고 소통을 통한 시민참여정책의 전면 혁신도 성과로 평가했다.권 시장은 특히 올 한해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재난상황을 시민적 공감대 형성으로 가장 빠르고 가장 모범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며 시민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권 시장은 이외에도 도시철도3호선(하늘열차)이 안전하게 개통돼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시민 자긍심 제고는 물론 관광활성화에 기여했고, 올해 이용승객 204만명, 내년에 250만명 돌파가 예산되는 대구공항의 활성화도 자랑거리로 삼았다.하지만 부족하고 아쉬운 점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교착상태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대구취수원 이전과 기초수급자의 고독사가 두 차례 발생해 사회복지안전망에 큰 구멍이 뚫린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권시장은 “다가오는 2016년 새해에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뛰어 ‘시민행복, 창조대구’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겠다”며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민여러분의 참여와 적극적인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