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16년도 문화관광축제에서 경북도의 5개 축제가 선정됐다.문체부는 ‘문화관광축제’ 선정 심의 결과 문경 전통 찻사발축제를 최우수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와 봉화 은어축제를 우수 축제로, 포항 국제불빛축제와 영덕 대게축제를 유망축제로 각각 선정했다.경북도의 문화관광축제는 먼저 5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문경 전통 찻사발 축제는 내년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간 문경시 문경새재 일원에서 개최된다.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문경사기장의 하루체험을 비롯해 도예작가 등용문인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과 전국 유일의 전통발물레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방문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자기 빚기, 찻사발 과거시험, 어린이 도공전, 도자기 소원쓰기, 다례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우수 축제로 선정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는 내년도 4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고령군 고령 대가야박물관 및 대가야 역사 테마 관광지에서 개최된다.이 축제는 지역에 숨겨진 대가야의 역사적 소재를 축제를 통해 널리 위한 교육형 체험프로그램으로 `대가야의 진군 퍼레이드`를 비롯해 대가야 용사 선발대회, 가야금체험, 대가야국 무예체험, 대가야 토기제작, 금관제작, 대가야 생활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개최된다.또 봉화 은어축제는 내년도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8일간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된다.이 축제는 낙동강 최상류지에 위치한 청정봉화의 이비지를 홍보하고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체험형 여름축제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은어잡이 체험행사를 비롯해 은어구이체험, 물장난 페스티벌, 은어 종이배 공모전, 내성천 워터워, 수상 자전거 체험, 은어 선등 만들기 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유망축제로 선정된 포항 국제 불빛 축제는 내년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포항의 5대 불빛을 테마로 여름 피서철 동해안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이 축제는 국제 불빛 경연대회를 비롯해 Daily뮤직불꽃쇼, 불꽃퍼레이드, 불꽃낭만라이브공연과 함께 포항 5대 불빛찾기, 불꽃추억 만들기, 불꽃 키즈 놀이터, 불꽃민속마당, 불빛에너지 체험 등 다양한 메인행사와 함께 포항운하 해상투어, 영일만 해변 스포츠 축제 등 연계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유망축제로 처음 선정된 영덕 대게축제는 내년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영덕군 일원에서 개최된다.19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에서는 ‘영덕대게 달리기’를 비롯해, 서기 931년 태조 왕건이 예주지역을 행차한 모습을 재현한 태조 왕건 행차와 영덕 대게 5대 체험, 영덕대게 요리 경연대회, 주제극 천년의 맛 영덕대게 등으로 개최된다.한편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다.경북도는 문화관광축제 등 5개 축제가 선정됨에 따라 도내 우수관광자원과 축제, 음식점, 숙박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코스 및 관광 상품을 운영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또 해외 홍보 판촉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많은 외국인들이 축제에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전화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는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 운영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축제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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