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곤 성주군수의 군수 후보시절 삼산리 폐기물매립장과 관련한 안전관리대책, 합동점검반, 명예 감시관제등 공약들이 공(空)약으로 밝혀져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후보시절 보도자료를 통해 폐기물 처리장 안전관리대책에 대해 “대구지방환경청과 협조해 반입되는 폐기물은 차량 적재부터 철저한 검사을 거쳐 허가를 받은 폐기물만 안전하게 포장해 반입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검수 시에도 전문 인력을 배치해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 했다. 또한 “대구 지방환경청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에어돔, 차수벽, 침출수 배출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를 마련해 시설물의 결함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토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관리의 투명성를 위해 “환경단체 회원으로 명예 감시관제를 운영해 수시 감시활동을 펼치고 전국에서 견학을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또 폐기물 처리장 허가시 군수와 의원들이 업자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폐기물 처리장은 산업단지를 조성할 때 반드시 설치해야 할 필수조건이며, 지정폐기물처리업 허가는 대구 지방환경청장의 권한이어서 유언비어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성주읍민들은 삼산리 폐기물매립장 관리대책이 후보시절 발언과 당선 후 성주군의 행정은 너무나 다르다고 증언 했다.성주읍민들은 수차례에 걸쳐 폐기물 운반차량이 적재함 덮게없이 운행하거나 망사로 덮혀 있어 도로상에 폐기물을 흘리며 운행되고 있다고 수차례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성주군 환경과에서는 “폐기물관리법상 폐기물 수집·운반기준을 회신하며 위법사항이 없다”고 만 답변하고 실질적인 단속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2014년 12월 2일 주민들이 (주)지엠 이엔씨에서 우수관로로 배출하는 배제수를 검사한 결과 온도가 20℃인 원인과 망간, 페놀,과망간산칼륨 등이 기준이상으로 검출되는 이유을 요구하자 성주군 환경과는 “수질검사를 위한 시료는 수질오염 공정 시험기준에 따라 채취해야 하며, 관계공무원 및 사업자측이 입회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수 관로에 흐르는 물을 임의로 채수한 시료는 적정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로 회신하고 군에서 발표한 자료는 수돗물보다 깨끗한 결과를 발표 한다며 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렸다.특히 주민의 관심사인 환경청 개입 여부에 대해서 환경청 관계자는“지정폐기물매립장 허가시 환경부가 개입했다는 발언은 사실이 아니며 지정폐기물장 허가는 필수조건이 아니다”며 “이 문제는 환경영향평가법에 의거 승인기관에서 검토할 사안이다”, “산업단지 계획변경으로 인한 지정폐기물매립장으로의 변경은 환경청 협의 대상도 아니다” 했는데도 성주군수는 인정도 하지 않고 사실을 아직까지 숨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성주읍민 L씨는 “금품수수에 대한 소문이 많지만 아직은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 고 전했다. 대구지방 환경청을 항의 방문 했지만 “매립장 영업을 못하게 한다”며 업주측 편을 들었다고 증언하며 어디다 진정해야 주민들의 억울한 사정을 해결할 수 있는지 성주군과 대구지방 환경청을 싸잡아 비난했다. 범군민 지정폐기물 비대위측은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주군의 수장이다. ‘김항곤 성주호’가 순항을 하기 위해서는 군민과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군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이 한 성주군수와 성주군은 군민에게 사과하고 관계자들를 처벌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관철 될 때까지 항의 집회는 계속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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