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환경이 또 다시 미화원의 노동력을 착취한 사실이 드러났다.때문에 성주군은 혈세로 개인사무실 건축폐기물을 치워주는 성주환경과 이를 비호하는 성주군 관계자를 문책하고 국가보조금을 환수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불처럼 번지고있다.본지는(12월15일 1면 참조) 성주환경 미화원들은 지난 15년간 환경미화원 수를 부풀려 임금을 착취하는 것도 모자라 근무시간을 마치고도 벌초하기, 별장 짓기, 고추밭에 풀베기 등 온갖 사적인 일에 노예처럼 동원된 사실을 알렸다.또다시 문제가 된 곳은 지앤비 영어학원 철거 작업 현장이다.지앤비 영어학원은 성주환경 S사장의 동생 소유학원으로 알려졌다.성주군 환경과를 퇴임한 성주환경 총괄 책임자인 사무장 S씨의 지시로 환경미화원 17명이 6일간 업무를 마치고 교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무 임금으로 강제로 동원된 현장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1월 성주읍 3길 4-1 위치한 지앤비 영어학원은 2층과 3층을 사용하다 약120평 규모의 칸막이와 바닥을 철거공사를 했다.이곳에 성주환경 청소차량과 미화원이 업무외 시간에 불법으로 동원됐다.한 철거 전문업자는 “철거비용은 평당 10만원 정도이며 석고와 타일은 별도로 지정된 폐기물 매립장에서 처리 돼야 한다”며 또 “잡 건축폐기물인 경우 5톤 청소차인 경우 처리비용이 60만원 이상이며 타일인 경우 100만원의 처리비용이 소요된다”고 했다.보통 매립장에는 무게를 달아서 처리토록 돼 있고, 일반 건축폐기물인 석고와 바닥 타일등은 폐기물매립장으로 가야한다. 그러나 성주환경은 구분없이 75톤규모의 폐기물을 쓰레기 매립장(성주읍삼산3길소재)에 매립했다. 즉 매립장 공무원이 눈 감아 준 것이다.이는 2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성주군에서 개인 학원철거를 위해 지불한 것이고 미화원들은 노동력을 착취 당한 셈이다.성주환경 미화원들은 “그동안 인간 이하로 살아온 세월에 보상을 하라”며 강제로 동원된 철거 작업에서 자장면으로 끼니를 떼우며 석고 분진을 마셔 가면서 일을 해도 아무른 죄책도 느끼지 못하는 송대표와 신사무장을 향해 “어떻게 벼룩을 간을 빼먹을 수 있는가?”하며 성주군 환경과 담당공무원들과 싸잡아 비난했다.한 성주군민은 “성주군과 밀착된 비리가 얼마나 자행되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며 “‘클린성주’를 외치며 혈세를 지불하면서 일본까지 가서 선진지견학을 통해 클린성주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성주군의 환경정책은 후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성주환경 미화원들은 “성주 군민들이 내는 세금을 도둑질 하고 있는데도 성주군은 방관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상부 감사기관에서 철저한 감사를 통해 성주환경과 이를 비호하는 성주군 관계자를 엄중 문책하고 국가보조금을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주환경은 설립 당시 성주군 출신 공무원 8명이 설비한 회사며 성주군에서 년10억원의 예산으로 15년째 수의계약으로 선정된 환경 업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