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16 병신년(丙申年) 새해 또한번 용트림한다.새해는 희망이기 때문이다.2016년은 경북도가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신도청(안동 예천)에서 천년의 역사를 새로쓴다.그래서 김관용 경북지사는 새해 화두를 차세중추(嵯世中樞)로 정했다.‘차세중추’는 희망의 미래 세대에 나라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다는 의미를 지녔다. 웅도 경북의 수장 김 도백(道伯)의 2016년의 꿈은 원대하다.더불어 잘사는 경북 함께하는 경북 공존의 세상을 열어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이 너무 큰 탓이다.김 도백이 내건 2016 도정 핵심방향은 일자리와 투자유치, 도청이전과 한반도 허리 경제권 시대이다.김 지사는 “경북은 신도청 시대의 개막, 신도청 중심의 새로운 협력의 틀 설정, 지역·권역별 균형발전 등 어느 때 보다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말했다.그는 “도민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졸라매고 도정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2016년 도정방향중점방향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 △투자유치와 수출확대 △도청이전과 한반도 허리경제권 시대 △7대 스마트 융복합 산업 △환동해 바다시대 △田(전)자형 국가 광역교통망 △만리장성 계획표 △행복공동체 △경북형 새마을운동 세계화 △문화융성과 통일공감 일감을 제시했다.김 지사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에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그는 “일자리야 말로 도민의 가장 큰 바람이자 최고의 복지”라며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리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했다.도는 청년창업, 청년 해외취업을 입체적으로 지원한다.지역이전 공공기관에 대한 실국장 분담제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18%에서 30%까지 늘려 나간다.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빌리는 자금과 운용하는 자금의 만기가 서로 달라 발생하는 기간이 서로 불일치하는 것을 뜻하는 경제 용어) 해소를 위해 지역기업과 청년 간의 ‘희망이음 일감’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지역 중소기업의 1社 1人 채용도 확대한다.지속가능한 ‘일자리 협력의 틀’도 확충해 나간다. ▣ 두레공동체 전 시군으로 확대도와 지역대학, 기업 간의 일자리 협의체를 가동, 도시와 농촌 간의 일자리 협력을 위한 두레공동체를 9개 시군에서 23개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투자유치와 수출에도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다. 우선, 고용효과가 큰 관광·레저 산업과 신성장 산업을 포적으로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간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을 대폭 확대,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보험·국제특송·수출물류비 지원규모도 늘린다.경북도의 광역협력의 틀도 크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동남권에 머물렀던 광역협력 체계를 내년 도청이전을 계기로 충청권과 수도권으로까지 넓힌다.이와 연계한 동서축 SOC확충, 첨단산업밸리,  국가산단 등을 본격 추진해 ‘한반도 허리 경제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경북도의 전략이 주목된다.▣ 국제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환동해안권을 국제물류,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돋보인다. 영일만신항 크루즈항 개발은 이미 내년도 국가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됐다. 울진 후포와 영덕 강구, 포항 두호·양포, 경주 감포를 잇는 마리나루트 개발도 본격화 한다. 가속기 클러스터, 동해안 연구개발 특구, 원자력 해체기술 연구센터 유치 등 산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경북도는 올해에 이어서 내년에도 신성장 동력 확충에 집중한다. 탄소와 타이타늄, 3D프린팅, 스마트기기, 로봇, 바이오·백신, 항공 등 7대 스마트 융복합 산업벨트 육성이 그 핵심이다.광역교통망은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L자형에서 U자형으로 변화된 만큼, 이제는 田자형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경북도의 복안이다. 앞으로는 기존 사업을 앞당기는 동시에, 동서 축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철도 등 신규 SOC를 관철시키는데 주력해 나간다.▣ 나라발전의 중심은 경북도경북도는 한-중 FTA를 지역 중소기업이 한단계 도약을 발판으로 만들고, 중국인 관광객 100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만리장성 계획표’에 전력투구한다.‘행복공동체’를 통해 느낌이 있는 복지를 구현해 나간다. 가족공동체 운동인 ‘할매할배의 날’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한편, 복지공동체, 민생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경북도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확산, ’문화융성과 통일공감 일감‘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김 관용 경북지사는 “경북이 지금까지 늘 그래 왔듯이, 내년에도 차세중추(嵯世中樞)의 사명감으로, 미래 세대를 위해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역사를 열고, 다시 한 번, 나라발전의 중심에 경북도를 우뚝 세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그는 “병신년(丙申年) 새해에도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멈칫하거나 주저함 없이 도민만을 바라보고  달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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