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지역 농어촌버스 요금이 1일부터 100원씩 인상됐다. 청송군은 운송원가 압박 요인과 물가 상승률 조정에 따라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농어촌버스의 기본요금은 성인 1200원에서 1300원, 중·고교생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초등학생은 60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됐으며 좌석버스의 경우 1200원에서 1300원으로 현금승차를 기준 100원 단위로 요금이 인상됐다.군은 지난 2014년 1월 1일부터 군내 어느 곳에서나 저렴한 요금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이 운송원가 및 물가인상 등을 감안한 부득이한 결정으로 주민들의 이해를 당부드린다”며 “향후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주민체감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버스요금 인상을 유보해 왔으나 버스업계의 누적된 운영적자와 경영악화로 지난해 11월23일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농어촌버스 요금조정이 심의·의결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경북도 전역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인상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