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4일 경주 양북면 장항리 본사 대강당에서 새해 시무식을 열고 ‘경주시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한수원 경주 본사 사옥은 지난 2013년 착공돼 15만70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12층 연면적 7만2000㎡규모로 조경과 인테리어 공사 등 최종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한수원은 2월까지 시설물 시운전, 사무실 배치 등 입주준비를 끝내고 3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이주할 계획이다. 본사이전이 완료되면 약 1000명의 임직원 전원과 동반가족 등 약 3000여명이 이사와 한수원의 경주시대가 본격 개시될 예정이다.  조석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8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경주시대가 시작되는 새해를 맞아 ‘여민동락(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함)’을 경영화두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조 사장은 이를 위해 안전 최우선 경영,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 등과 함께 ‘국민과 함께 하는 원전시대’라는 자세를 갖자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조 사장은 이어 “회사의 기쁨이 국민의 기쁨이 됨으로서 국민의 마음 속에 언제나 함께하는 회사를 만드는 일에 전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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