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숙천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 이달 초 조사·측량을 실시한다.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년 전 일제강점기에 만든 종이지적을 GPS 등 정밀기계를 사용한 첨단기술로 새로이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이번 측량은 숙천동 86-4번지 일원 251필지(20만4971㎡)를 대상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동부지사에서 대행하며, 기준점 및 건물, 담장현황 등의 조사 측량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구청은 이번 조사가 해당지역의 일필지 조사 측량 입회 및 대행자의 토지, 건물 출입 등에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사업인만큼 소유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또 측량결과 경계가 변경될 경우 토지소유자간 합의와 경계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경계가 결정되며, 면적의 증감이 있을 경우 필지별 증감내역을 기준으로 조정금을 산정해 징수하거나 지급하게 된다. 동구 토지정보과 최경무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이 사라지고 재산의 가치가 향상돼 개인의 재산권 보호와 함께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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