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16년 병신년(丙申年) ‘문화예술로 興하고 興나는 대구’를 건설한다.시는 △대한민국 공연문화 중심도시 △청년이 예술을 일자리로 삼을 수 있는 도시 △시민이 주인공 되는 생활문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선다.올해 순수문화예술 분야의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22.9% 증가한 961억원을 편성했다.향후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민선6기 동안 순수문화예술 예산을 3배로 증액시켜 나간다.순수 문화예술은 2014년 771억→205년 782억→2016년 961억→2017년 1300억 →2018년 2214억원이다.대구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공연문화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DIMF’는 비전선포식 개최, 뮤지컬 창작지원 확대 등을 통해 뉴욕·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뮤지컬 3대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진다. 국제오페라축제도 독일·중국 등 해외팀과의 합작오페라 제작, 아시아·태평양지역 문화예술소비 신흥시장 개척 등으로 해외 교류를 확대해 아시아 오페라 맹주로서의 자존심을 높인다.올해 하반기 CT공연플렉스 파크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건립되게 되면, 무대·조명 등 첨단 공연기술 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구시는 창작뮤지컬 창조기지로의 역할까지 선점한다.대구시는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일자리로 삼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차세대 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 신진작가들이 자신의 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작품 창작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15명의 유망 예술가에게 월 8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최대 2년간 지원, 자유롭게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올해부터는 독일 베를린 등 해외 레지던시에 지역예술가 4-6명을 파견,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세계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준다.청년예술가에게 안정된 작업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舊 KT&G 사택 2개동을 300억원을 투입해 예술창작거점으로 만든다.현재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운영 중인 창작공간지원프로그램 ‘텐-토픽 일감’의 사업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 대구예술총연합회 10개 장르의 신진예술가들이 상주할 예정인 예술창착촌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도 상반기 중 실시한다.대구시는 시민들이 직접 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하는 생활예술도 활성화 한다.올해에는 동아리 활동 지원과 더불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공연·전시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공간 확충에 보다 심혈을 기울인다.시는 구·군 공모에서 시민들의 생활터전과 근거리에 위치한 자치센터, 전통시장 등에 소규모 문화공간을 설치한다.성서·달성·검단 등 3개 공단 내 유휴공간을 근로자문화예술센터(가칭)로 지정해 음악, 미술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직장인의 여가활동을 돕는다.대구도시철도공사와의 협업으로 지하철 1·2호선 역사 내 생활예술동아리를 위한 공연·전시공간을 마련해 지역 어디서나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 분위기를 만든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상상력의 원천이 되는 문화예술이 발전된 도시만이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다”며, “순수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변화와 혁신이 활개치는 대구,지역 문화자산이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로 선순환되는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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