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고령자 등 노동력이 부족한 고추재배 농가에 고추육묘 공급 신청을 받는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관내 고추재배 농가 평균연령은 68.3세로 전체 농가의 73%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고추 건전 육묘가 어려운 농업인에게 우량 완성묘를 공급, 노동력을 절감케 해 고추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추육묘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신청은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받고 있으며 각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을 통해 품종과 수량(포트량)을 신청하면 된다.신청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 부녀자, 독거농가 등에 1가구당 최대 신청량은 150폿트(6×6포트기준) 이내로 가능하다.군은 고추육묘장이 없어 불편을 겪던 파천면과 부동면 인근지역에 추가로 2개소를 선정, 총 11개소 육묘장을 운영, 바쁜 영농철 완성묘 운반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는 등 농가 편의증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동수 청송군수는 “FTA체결 국가가 늘어나는 등 농업여건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연령을 확대 지원하는 등 고추재배 농가 소득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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