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농촌개발 분야에 전국 최고의 사업비인 4795억원을 확보했다.FTA에 대응한 농촌의 경쟁력과 농촌지역 기반확충 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10년간 5조원 이상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자한다.올해에는 농촌의 중심거점 활성화를 통한 균형 발전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확충을 위해 10개 사업 분야 2470억원으로 농촌을 지역맞춤형으로 개발한다.  분야별로는 △도내 80개 읍면 등 농촌중심지를 정비·개발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1276억원  △64개 마을의 소득향상 및 경관 개선 마을·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 705억원  △도시민의 농촌 유입과 농촌 인구 증대 및 농촌의 마을을 새롭게 만드는 신규마을 조성 23억원  △지역의 자연·문화·사회 자원을 활용해 휴식, 오락,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농어촌테마공원조성사업 128억원 △농촌의 소규모 생활 환경 정비를 위한 기초생활인프라 정비사업 130억원 등이다.도시에 비해 열악한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문화와 복지가 함께하는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 맞춤형 개발로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든다.농촌개발과 더불어 안정적인 영농기반 확충을 위해 2325억원을 확보, 기반정비 사업도 대대적으로 한다. 기반시설이 미흡한 지역의 영농 편익 개선을 위해 △대 구획 경지정비 22억원 △농로개설 등 밭기반정비 105억원 △기계화경작로 확포장에 55억원 등을 투입 영농기반을 확충, 농업생산성 향상을 꾀한다.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농 기반 조성을 위해 △다목적·소규모 농촌용수개발 820억원 △지표수 보강개발 94억원 △농촌농업생활용수개발 28억원 △배수개선 131억원 등을 지원, 영농 환경을 크게 개선한다.축조된지 오래되고 노후화된 저수지에 대한 정비를 조기에 추진한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노후 저수지 56곳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한다.향후 이상 발생 시 보수·보강을 한다. 노후 저수지 107개곳은 117억원을 들여 정비하고 시군의 노후화 되고 기능이 저하된 양·배수장 등 수리시설을 영농기전에 정비해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한다.  지난해 가뭄 장기화에 따른 가뭄 해소를 위한 상주1지구 농촌용수 공급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지난해 극심한 가뭄을 겪음에 따라 가뭄에 항구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에 낙동강보를 활용한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건의한 결과 국비 332억원을 확보했으며, 올 상반기  설계 및 공사착공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사업이 추진되면 문경, 예천 등 북부지역 농업 용수 공급에 도움을 준다.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이제 우리도는 젊은이가 찾아오고 찾아가고 싶은 농촌을 건설해 귀농·귀촌 1번지 경북도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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