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광석의 20주기를 맞아 추모제 및 기념 행사가 열린 가운데 고인의 자살이 아닌 타살설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2012년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이상호 기자는 자신이 취재했던 다양한 사건들의 이면을 설명하던 중 “김광석의 죽음이 알려진 것처럼 우울증에 의한 자살이 아니라 타살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1996년 사회부 기자시절, 김광석의 장례식을 취재하던 과정에서 타살로 의심할 만한 단서를 잡았다. 그로 인해 취재를 멈출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또 “실제로 이 사안을 검찰에서 재조사할 움직임도 있었고 119 소방대원의 증언도 있다”며 “재수사가 이뤄진다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다”고 전했다.1984년 데뷔한 김광석은 4장의 정규 앨범을 내고 1996년 1월6일 사망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서른 즈음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등 명곡은 오래도록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인의 팬들은 6일 오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연 등지에서 20주기를 기념하는 추모제와 공연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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