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다트넬 지음.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엄청난 재앙이 닥쳐 문명이 붕괴하고 홀로 살아남아 문명을 재건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런 상황에서 꼭 필요한 지식은 무엇일까?영국 우주국에서 우주생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인 저자는 인류가 핵전쟁이나 천재지변으로 대재앙을 맞았다는 전제 아래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뭔지 찬찬히 살핀다.사라진 문명이 남긴 쓰레기 더미에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것들을 찾아내 재사용하는 최적의 방법을 알아보는 것. 농업을 다시 시작하고 식량을 안전하게 비축하며 식물섬유와 동물섬유로 옷을 짓는 법 등을 들려준다. 전염병 등에 대처키 위해 의학과 의약품 또한 현실에 맞게 연구해야 함은 물론이다. 이밖에 종이와 도자기, 벽돌과 유리, 강철 만드는 방법 등도 상세히 들여다본다.다시 말해 이 책은 살아남은 인류를 위한 생존 지침서이자 문명 재건 방법을 알려주는 리부팅 안내서라고 하겠다.강주헌 옮김. 김영사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