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동·서남아시아 주변국 등 뎅기열 발생국으로부터 입·출국하는 해외여행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최근 스리랑카 콜롬보 지역을 방문한 여행객들 중 뎅기열 환자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마련됐다.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사람 간에 전파되는 경우는 없으나 감염 시 고열과 근육통, 심한두통 등이 지속된다.예방접종은 백신이 없기 때문에 동남아시아 등 유행지역 여행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이며, 실외에서는 곤충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해야 한다.이에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누리집(http://travelinfo.cdc.go.kr)’ 정보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질병관리본부 mini’ 앱(App)을 설치해 실시간 질병 발생정보와 예방요령 등을 확인해야 한다.또 외출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등 해외여행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뎅기열 발생국가 방문 후 발열 및 발진,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에는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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