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대비해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이번 점검은 명절을 맞이해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판매시설, 여객시설, 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92개소에 대해 13일부터 22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점검반은 허동찬 도 도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해 관련부서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기·가스안전 전문기관의 민간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구성, 점검에 대한 객관성과 전문성,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특히 허 실장은 지난 7일 설날 대비 사전점검의 일환으로 청도 와인터널과 청도 소싸움경기장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등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주요 점검내용은 기둥, 보 등 주요부재 및 전기, 가스, 소방 등 설비시설 관리실태, 시설 및 운영기준 등 관련규정 준수 여부, 연휴기간 중 예방활동 강화 및 비상연락체계 등 유사시 대응 계획 등이다.특히 다중이용시설은 많은 이용자가 몰리는 탓에 항시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을 위한 안전실태와 연휴기간 중 비상 대응체계 확립 여부 확인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점검 후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즉시 현장 조치해 조기에 위험요인을 차단하는 한편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허동찬 도 도민안전실장은 “시설을 운영함에 있어 안전이 최우선 돼야 행복이 보장되는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되도록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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