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원 태왕 대표이사의 2016년 각오는 남다르다.노 대표는 매출 2000억 수주 5000억 2050 달성 목표라는 큰 밑그림을 세웠다. 노 대표는 지난 8일 호텔 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태왕 임직원과 협력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지난해 모범사원 시상과 우수 협력업체 시상을 통해 노고에 감사하고, 2016년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노기원 대표이사는 직접 기타를 치며 그룹사운드 공연으로 직원과 협력업체의 노고에 보답하는 장면을 연출해 여느 회사의 신년회에서는 볼 수 없는 재미있고도 모두가 하나가 되는 콘서트장이 됐다.▣2016 태왕인이여! 함께 뛰자노기원 대표이사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임직원과 협력사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해 준 덕분에 목표 4000억을 뛰어넘는 신규 수주 4500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16년에는 매출 2000억, 신규 수주 5000억을 목표로 모두가 한마음이 돼 다시 뛰자”고 주문했다.’2016 태왕인이여! 함께 뛰자, 더 큰 세상으로!’를 올해 구호로 채택한 태왕은 2016년 도전과 변화 그리고 화합을 통해 전국을 무대로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한 해를 만들자고 선언했다. 노 대표이사는 “2016년 건설업 전망이 밝지는 않다. 미국 발 금리인상과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공급물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고전하는 한 해가 되겠지만, 그럴수록 임원들은 소통과 리더십을 발휘하고 직원들은 열정과 활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태왕이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 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는 한 해를 만들자”고 말했다. ▣분양 성공신화 이어간다노 사장은 “협력사들도 태왕과 같이 동반성장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협력사들도 태왕을 믿고 파트너쉽을 발휘해 더 큰 세상을 향해 함께 뛰자”고 요청했다. 태왕은 지난해 최고 19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만촌역 태왕아너스’를 시작으로 ‘태왕아너스 리버파크 1, 2차’, ‘동촌역 태왕아너스 르네상스’까지 모두 1순위 마감되며 성공적인 분양을 이어나갔다. 수주 공사에도 활발하게 참여해 대구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죽곡청아람 5단지 건립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지난해 벽두에 내걸었던 수주 4000억 목표를 4500억 매출로 초과 달성함으로써 올해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도전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닦은 한 해이기도 했다.  ▣2016년 내실중심의 성장전략 추진2016년을 맞이하는 태왕의 경영전략은 내실을 토대로 한 성장전략이라 할 수 있다.주택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드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주택부문에서는 우량한 물량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물량을 축소하고, 공공공사 수주와 재건축 및 개발신탁사업에 역량을 모아 선택과 집중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 지역안주에서 벗어나 역외권 수주를 강화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울산 에쓰오일 플랜트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 참여, 한국토지신탁과 함께하는 원주 문막 공동주택사업, 경남 창원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경남사천 공동주택사업 등이 그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 태왕은 목표한 2050달성은 물론이고 지역을 넘어서 전국구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될 듯 보인다. 1990년대 전국 주택시장을 주름잡았던 대구건설사의 영광을 2016년 태왕에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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