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이 고추 재배농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험장에서 육성한  재래종 고추 종자를 지난 7일부터 공개 분양에 나섰다.지난해 41만2190립을 538농가에 분양한데 이어 올해에는 약 40만립의 고추 종자에 대해 사전신청을 받아 분양한다. 분양하는 재래종 고추종자는 수비초, 칠성초 등 8품종이다.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돼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일반 고추에 비해 판매가격(4만3000원/㎏)이 2배정도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영양고추시험장에 따르면, 올해는 기존의‘수비초’(품종명 : 영고4호)와 함께 대과형 수비초인‘수미향’과 비가림 재배용 고색도 수비초인‘고은빛’품종을 고추 주산시군인 영양군·청송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선도농가에 우선 보급한다.수비초 품종과 함께 순한 맛으로 고추껍질이 두껍고 색깔이 좋은‘칠성초’(품종명 : 영고5호), 매운맛이 강하고 색깔이 좋은 극조생종‘유월초’와‘토종’(품종명 : 영고10호, 영고11호)등도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영양고추시험장(054-683-1691)으로 재래종 고추종자를 분양신청하면, 분양계약 조건 준수시 소량의 종자를 분양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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