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토교통부가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예산을 반영하고 ‘서대구 KTX역’ 설치에 대한 사업추진 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이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대구권 광역철도는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대구·경북의 상생협력과 대구광역경제권 확대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상태다.정부에서는 2013년 12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2015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2016년 정부예산 168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대구권 광역철도가 완공되면 대구·경북의 도시간 연계성 확보와 상생협력으로 대구광역경제권이 더욱 활성화돼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철도주변 산업단지 종사자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본계획을 2016년 3월까지 완료하고 4월부터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2016년 말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 2019년 말에는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서대구 KTX역 건설도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타당성이 확보돼 지난해12월 추진방안이 확정됐으며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과 병행해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서대구 KTX역이 건설되면 서·남부 지역주민과 산업단지의 기업인, 종사자들의 KTX 접근성 제고를 통해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KTX역 건설로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목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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