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정부3.0 선도과제로 추진 중인 달성군 복지기동대가 주거복지취약계층 지원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달성군 복지기동대는 지난해 12월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주거취약계층을 조사하던 중, 폐가에서 생활하고 있는 박 할아버지를 알게 됐고, 복지기동대의 수차례에 걸친 주거이전 설득 끝에 박할아버지는 새 보금자리로 이사할 것을 결정했다.  박 할아버지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폐가에 3년째 거주하고 있었으며, 지역주민이 십시일반으로 도와줘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지난해 11월 기초생활수급을 신청해 수급자로 선정됐으며, 주거복지 혜택을 받으려 했으나 보증금이 없어 다른 곳에 이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달성군 복지기동대는 박 할아버지가 거주할만한 공간을 마련해 지난해 1월 11월 이사지원을 했으며, 복지기동대 난방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 박 할아버지가 동절기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 할아버지는 전기가 들어오는 집을 보고 “세상이 환한 것 같다”며 “군청에서 도움을 줘 너무 고맙다”고 눈물을 글썽 거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군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민들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이 있다면 읍면사무소나 복지기동대로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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