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북구청은 지난해 1월부터 민간위탁 운영 중인 관내 4개 노인복지관의 운영상황에 대한 평가결과 이용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이뤄진 평가는 시설 이용자 현황과 프로그램 운영 실적, 재정성과 분석 등 항목별로 실시했으며, 사업성과 확인과 현장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평가결과 민간위탁에 따른 운영의 자율성과 전문성 강화로 부분별 이용자의 만족도가 이전보다 크게 향상돼 1일 평균 이용자가 모든 복지관에서 100-200명 정도 증가했으며, 경로식당 급식 수준도 이전보다 향상 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프로그램 선호도는 건강이나 취미 프로그램보단 외국어와 컴퓨터 교실 등 교육형 프로그램과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욕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프로그램 무료 이용에 따른 만족도가 높았다.북구청은 이번 평가를 토대로 향후 복지관별 누리집 운영을 활성화해 정보접근성을 높이고, 노후화된 급식시설과 운동기구 등 시설 장비를 교체해 어르신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토요일 급식을 위해 도시락 제공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 어르신들의 서비스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환경개선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으로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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