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LG전자가 손잡고 경북 경제 살리는 거침없는 항해를 시작했다. 도는 13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LG전자 구미공장 내 고효율 태양광 생산라인 구축과 관련해 5272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양해각서에는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상봉 LG전자 사장, 남유진 구미시장,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LG전자의 투자는 태양광 시장이 오는 2020년 86Gw 규모로 지금보다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적 태양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LG전자는 2018년 상반기까지 생산라인 6개를 증설, 총 14개의 고효율 생산라인을 운영해 글로벌 태양광시장에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현재 연간 1Gw 규모의 생산능력을 오는 2018년에 약 1.8Gw까지 끌어올리고, 2020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3Gw까지 확대한다. 도는 이번 투자로 LG전자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사업 분야에 870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는 지역의 대표 대기업인 포스코와 삼성에게 지역 청년채용과 창업교육, 창업경진대회, 창업 컨설팅을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LG전자의 금번 투자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내 젊은 인재들이 더 많이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