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일 잘하는 공무원 Pride人’ 프로젝트를 추진한다.14일 도에 따르면 ‘일 잘하는 공무원 Pride人’ 프로젝트는 일 잘하는 공무원 양성과 경쟁력을 갖춘 공직사회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됐다.프로젝트는 ‘공무원이 변해야 국가가 발전한다’는 주제 아래 일 잘하는 공무원 양성을 목표로 △소통을 통한 공직문화 개혁 △일하는 방식 혁신 △창의인재 발굴과 교육훈련 쇄신 등 3개 분야 28개 과제로 추진된다.먼저 도는 소통을 통한 공직문화 개혁에 나선다.이를 위해 도는 직원 상하·상호 간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직장문화를 구현하고, 공직문화 개혁을 통해 조직 활력을 제고하는 ‘관통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관통 프로젝트는 경북 공무원으로서 사명감과 자긍심 제고 △꼰대 문화 OUT, Small Team Leader(부서장) 마인드 혁신 △소통을 통한 직장 내 세대 공감 추진 △女편한세상 만들기 △눈치 ZERO!, 휴가 CALL! 문화 정착 등이 진행된다.또한 △사생결단 회식문화 혁신 △찾아가는 직원사랑 배달通(통) 운영 △창의·아이디어 토론 문화 정착 △창의적인 휴게·회의 공간 구축 △내 몸에 맞는 책상과 모니터 사용 등 10개 과제가 추진된다.도는 경북 공무원의 정체성을 대외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조어인 ‘Pride人(프라이드인)’을 마련했다.아울러 경북 공무원으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퇴직자들의 사진과 업적을 사이버앨범으로 제작하는 ‘사이버 명예의 전당’을 운영한다.또 도는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도청 내 비효율적인 관행과 잘못된 문화를 과감히 혁신하고, 시간 및 공간, 업무관행 등을 재창조 할 계획이다.일하는 방식 혁신에는 내부적으로만 바쁜 불필요한 일 버리기 △간편한 비대면 업무보고 △스마트한 SNS 보고 △우수보고서 공유 활성화 △공람문서 무작위 발송 개선 △신속·간결한 회의 문화 조성 △집중근무시간제 운영 △명확한 업무 지시와 처리를 위한 3Q(3 Question) 제도 도입 △형식적인 야근 근절 등 9개 분야가 추진된다.특히 도는 창의인재 발굴과 교육훈련 쇄신을 통해 직원 중심의 다양한 교육훈련을 편성하고, 스스로 설계하고 원하는 교육을 받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체계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교육+휴식+아이디어 발굴 및 한번에 해결하는 재량교육 도입 △창의적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독서문화 조성 △봉사 DNA 심기 △직무역량 교육 강화 △교육훈련기관 간 협업 활성화 △직원 체력증진 도모 △인성검증 강화로 우수인재 등용 △사회적 약자 채용 확대 △사회변화 대응 미래교육 강화 등 9개 분야가 추진된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공무원에 대한 국민의 높아지는 기대와 요구를 정확하게 만족시키려면 공직사회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그것은 바로 공무원이 일 잘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