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대한상공회의소가 외국인투자기업 체감만족도 1위로 선정한 포항시의 투자유치 및 기업 활동 지원 사례를 전국의 지자체가 모범 사례로 공유하게 된다.시는 14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안성일 종합행정지원센터장과 김의중 투자종합상담실장, 전문위원, 전국 지자체 파견관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해 외국인투자기업 만족도 1위를 차지한 포항시의 투자유치 우수사례와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항시를 방문해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해 포항시가 추진해 온 다양한 우수정책인 ▷투자유치담당관실 신설 및 경제부서 확대 ▷기업애로지원단을 설치해 외투기업마다 전담공무원을 1대1로 둬 각종 행정처리 지원 ▷법률·세무·관세·노무 등의 분야에 민간전문가를 ‘애로상담관’으로 위촉해 외투기업 전문상담 ▷시청과 시의회, 기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제도개선추진단’을 운영해 외투기업 투자애로를 ‘원샷’에 해결해 주는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에 안성일 센터장은 “간담회를 통해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꼼꼼한 현장행정과 기업 애로사항 해결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포항시의 우수사례를 전국의 지자체뿐만 아니라 기업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강한 의지를 새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존 입주 기업이 좀 더 투자해서 일자리를 늘리거나, 기업이 활동 하는데 문제를 해소해 지금 기업들 추가로 투자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활기를 잃은 지역에서 새 먹거리를 찾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1천 578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개 기초지방자치단체 행정에 대한 기업체감도 조사결과와 228개 기초지자체 조례에 대한 ‘외투기업친화성’ 분석결과를 토대로 ‘전국 외국인투자환경 지도’를 제작·공개하고 규제행정에 대한 외투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를 보여주는 기업만족도에서 포항시를 최고점수의 1위로 선정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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