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대구시와 함께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대구시 노보텔(Novotel)에서 대구시와 함께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제3차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추진협의회에서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공동 사업계획 및 시·도 개별 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보고회를 통해 양 시·도는 한·중 간 국가 차원의 관광 협력관계를 지역으로 확산하기로 했다.특히 양 시·도는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통해 대구와 경북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인 관광객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양 시·도는 인지도 제고를 위해 2월26일 중국 대사관 관계자, 중국 언론사, 국내·외 여행사 등을 초청해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배우 이상윤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월 중국 현지에서 K-팝 커버댄스와 기자회견 등을 겸한 `방문의 해` 붐업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아울러 양 시·도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류스타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대구·경북 여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피부로 한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양 시·도는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여행 코스를 통해 핸드프린팅 등을 남겨 관광명소로 개발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중국 여행사 등과 제휴해 관광상품 개발 및 대구공항 전세기 노선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세계문화유산 등 관광자원과 대구의 쇼핑시설을 활용해 중국 관광객의 수요를 지역 내에서 모두 충족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중국 관광객의 탈(脫) 서울 추세를 선도하고, 대구경북 전체 파이를 키우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