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감천면에 위치한 스타항공우주는 지난 8일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독도관광을 위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스타항공우주는 이미 관광비행 운항허가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 해 4월 비즈니스 제트기를 추가 도입한 후 그동안 독도관광을 위한 여러 가지 안전성 평가를 받아오면서 준비한 끝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스타항공우주는 그동안 공항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갈 수 있는 에어-리무진 서비스와 공항이 없는 곳에는 헬기로 이동할 수 있는 토털항공서비스 구축을 위해 오랜 공을 들여왔다. 토털항공서비스의 일환으로 우리의 영토이지만 그동안 가는 길이 마땅찮았던 독도를 국민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도록 관광노선을 구축한 것이다.스타항공우주는 첫 독도관광 비행을 위해 카쉐어링 사업의 선두업체인 쏘카와 함께 이벤트를 기획하고, 쏘카 회원들을 대상으로 독도관광 비행 신청을 받았으며 약 7000명의 응모중 8명의 탑승객을 선정해 독도방문을 진행했다.지난 9일 김포공항을 출발한 제트기는 강원도와 울릉도를 거쳐 약 1시간 10분만에 독도 상공에 도착했다. 김포공항에서 울릉도까지는 맑은 날씨였지만, 독도상공은 엷은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고 고도를 낮춘 항공기밖으로 독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볼 수 있었다. 독도를 직접 방문한 탑승객들은 동해 한가운데 우뚝 선 모습에 처음에는 이렇게 큰 섬이었나에 놀라고, 이리 멋지고 장엄할 줄 몰랐다며 감탄을 했다. 탑승객들은 그동안 의식적으로만 우리땅 독도에 대해 가졌던 생각들이 실제 방문하게 됨으로써 구체화되고 우리영토에 대한 애착심이 더 커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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